코를 킁킁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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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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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어려서부터 아토피가 있었는데 한방치료를 받고, 음식조절 등으로 많이 호전되었었어요,
그런데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다시 비염이 생기더니, 눈도 가려워하고 결막염 증상까지 있어 이비인후과와 종합병원 소아과에 가서 진찰한 결과,
심각한 알레르기성 체질이라고 합니다ㅜㅜ
가끔 두통까지 호소할 정도로 비염이 심해서 이비인후과 치료도 상당 기간 받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비염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요즘 환절기가 되다 보니 아토피가 다시 생기더니 엉덩이, 허벅지 등이 심하게 긁기 시작합니다
이런 아이를 보니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랍니다.
알레르기 체질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인지, 부분적인 아토피, 비염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다시 한약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
안녕하세요. 네이버상담한의사 조영천입니다.
아토피, 비염 다 알레르기 범주에 들어가는 질환이므로 치료 및 예방에 있어서 공통된 부분이 많습니다. 지엽적으로 약간씩 갈라지는 것이 있으나 줄기는 같으니 함께 치료하시면 되겠죠.
공통점부터 말씀드리자면 심부온도가 낮아질때엔 겉표면(피부) 말단(비강내) 온도 역시 낮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온도가 낮아지게 되면 혈액순환이 잘 되질 않겠지요. 특히 비강내 혈류량이 줄어들게 되면 비강점막에 달라붙는 수많은 세균, 곰팡이, 항원들에 대한 백혈구의 탐식작용이 원활치 못하게 되어 알레르기 증상이 발현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알레르기 비염이라 할수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으로는 체내 심부온도를 높여주고, 말단부, 피부의 온도 역시 올려주는 치법 및 예방법을 구사합니다.
지엽적으로는 여러가지 한방외치요법을 통해 그때그때의 괴로움을 해소시켜주는 근치법을 병용하게 됩니다.
인체의 원리에 따라 치료법도 따라가는 셈이지요.
어렵쟎게 해결할수 있는 지혜를 우리 선조들이 이미 보여줬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가면 비염에서 해방될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