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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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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전 손에 물집같은게 생기다가 약먹어서 없어졌는데 이제 발에 생겨서 문의드립니다.
약먹어도 며칠 좋아졌다가 다시 올라옵니다.
피부과 약은 먼가 한계가 있는거 같아서 한방 치료 문의합니다.
한약으로 치료 하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한의학박사 곽정원 원장입니다.
한포진 때문에 많이 불편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포진의 경우에는 나타나는 부위가 손발이지만 실지로 전신면역성 질환으로 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과로, 과도한 음주나 부적절한 식이 등에 계속적으로 이어질 때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호전을 위해서는 스트레스와 식이에 대한 관리도 신경써야합니다.
물론 전신성 면역성 질환이지만 손발에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습진으로 허물어진 곳을 통해 이차감염이나 가려움증을 더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잦은 세안이나 계면활성제는 피부장벽을 더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한포진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즉 발생요인은 아니지만 악화요인으로는 작용합니다. 그래서 한포진이 있을 때 세제 물을 많이 닿으면 더 심해져서 주부습진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이나 발에 바르는 연고 처방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덜 가렵고 감염이 덜 되도록 도와주는 외치 연고는 있지만 원인 자체가 내인성이기 때문입니다. 한약처방이나 식이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이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한포진의 원인은 대부분 장을 통해 유입된 독소 노폐물에 있습니다. 안 좋은 식생활로 칸디다균과 같은 유해균의 증식이 일어나고 반면에 식이섬유를 통해 증식하는 유익균은 줄어들면서 그람음성균의 LPS나 곰팡이 포자와 같은 내독소가 증식하게 됩니다. 이때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장의 면역이 약화되고 장벽 재생이 더딘 상황이 되면 유입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유입된 독소는 간과 신장, 림프와 같은 해독기관에서 충분하게 제거하지 못하면 손과 발과 같은 가장 끝 말단부위에 점차 쌓이게 되고 이는 습진, 한포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결국 한포진의 치료는 이러한 원인이 되는 장내 면역과 장내 미생물 관리, 순환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한의원 치료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치료가 중점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약치료는 해독과 재생, 순환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침치료는 자율신경계의 안정화를 가져오고 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치료 역시 장의 면역과 재생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치료가 병행된다면 연고를 바르는 횟수가 줄고 점차 적게 바르고 완전히 연고를 안 바를 수 있도록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