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생길 수 있는 습진원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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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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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앓고 있는 것이 습진인지 의아하긴 해서요.. 그 여름에는 진물이 엄청 발생했는데 겨울되니까 점차 잠잠하드라구요. 근데 습진원인 중에서 겨울에도 악화될 수 있는 것들을 피하고 싶은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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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순님,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이희경 원장입니다.
습진이란 말 그대로 습하 진물이 나는 피부질환을 얘기하는데, 항상 진물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가려움증이 제일 먼저 찾아오고, 긁다보면 그 부위가 붉어지면서 거칠어지거나 오돌토돌한 발진이 생기고 여기서 증상이 더 진행되면 진물이 나고 피가 나게 됩니다.
습진은 면역체계 이상 질환으로, 다양한 환경적 인자가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계절적 요인에 따라 주기성을 띄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에 심해지는 사람이 있고 겨울에 심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름에 심해지는 사람은 평소 몸에 열이 많고 땀을 잘 흘리는 사람이 축축한 피부에 먼지가 흡착되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겨울에 심해지는 사람은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악화되어 반복적으로 긁어서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을 겨울철 환절기에는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가 지나서 정상 피부를 가진 사람도 건조해져 트러블이 잘 생길 수 있는 계절입니다. 따라서 순한 보습제품을 하루에 수 회 피부를 만져보고 거칠거칠하면 자주 챙겨 발라주세요. 가려운 부위만 바르지 마시고 몸 구석구석 만져보고 건조한 곳은 함께 보습을 해 주시는 것이 다른 부위에 습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충분한 수분 공급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호흡기도 건조하지 않아 감기도 함께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면역체계가 내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를 쫓아내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게 되는데 이 때에 습진환자들은 기존의 습진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 만성, 난치성 피부질환의 종착역 하늘마을한의원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