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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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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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외출 시 전신 군데군데 모기 물린것과 같이 두드러기가 생깁니다. 또한 차가운 물건을 만지면 손끝이 붓고 가렵기도 합니다.
두 증상 모두 지속적이진 않으나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두드러기가 생긴다고 하던데 면역력 저하가 두드러기의 원인일까요?
두드러기가 생기는 원인과 만약 치료를 한다면 어떤방식의 치료가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 형태로 붓기와 가려움을 일으키는 두드러기 증상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두드러기는 땀띠 같은 붉은 반점부터 크게 부풀어오르는 모양까지 개인마다 증상이 올라오는 모양에 현저한 차이를 보이며 가려움 또는 따가움의 정도 또한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육안으로 관찰되는 모양과 관계없이 대부분의 두드러기는 피부 증상이 시작되었다가 일정 시간 경과 후 피부 위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소실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문의해주신 내용을 참고하면 피부가 차가운 자극에 노출되었다가 체온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를 겪고 계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온열 자극에 노출될 경우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콜린성 두드러기로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체온의 변화에 따라 증상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는 외출 횟수를 줄이고 냉방 또는 난방에 신경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두드러기는 기온, 순간적인 감정의 폭발, 옷과 피부 사이의 마찰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인들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온의 변화는 회피요법을 적용하기가 매우 어려운 면이 있어 다른 두드러기에 비해 생활습관의 개선이 더 많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과민반응의 일종이므로 지속적인 면역력 소모를 일으킵니다. 따라서 두드러기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과민반응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비교적 피부 증상이 가벼울 때 빠르게 정상 상태로 회복될 수 있도록 면역력을 기르면서, 피부로의 혈류량을 정상화하여 피부를 통한 체온 조절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여 피부를 안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쾌유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