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소양증 출산 전에 나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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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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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제 몸이 이렇게 변할 줄 몰랐어요
평생 피부에 뭐하나 생긴 적 없는데
임신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온 몸이 가렵기 시작하고
손으로 상처가 생길 때 까지 긁고 있습니다.
발진처럼 전신에 올라와 있어서 보기도 싫어요
연고나 약을 쓰자니 걱정이 아예 안되는건 아니네요
찬물로 샤워도 하고 손톱으로 눌러보기도 하는데
일시적으로 가려움이 줄어들긴해도 똑같아요
잠을 많이 자라는데 가려워서 잠자기도 어렵습니다
치료가 되나요 임산부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
안녕하세요 하연주님 하늘마음한의원입니다.
임신 중 나타난 가려움증으로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태아에게 영향을 끼치기도 하니 더욱 걱정 되겠습니다.
임신성소양증은 임신 28-32주 사이에 급격하게 발진, 두드러기가 올라오며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임신소양증의 원인은 자궁이 커지면서 담즙관이 눌려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혈액과 수분이 태아에게 집중되고, 엄마는 혈액과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
가려움증으로 인해 긁었을 때 상처가 생긴다면 2차감염의 우려가 있고 찬물샤워,손톱 역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땐 상처부위를 피해 수시로 보습을 하는 것이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출산 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출산 후에도 유지되거나 더 악화되고 흉터,피부 착색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매운 음식,강한 향신료,가공식품 등 음식을 섭취하면 가려움증이나 발진이 악화될 수 있으니 식이요법 관리에도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 임신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들을 이용하여 소양증을 경감시키고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최상의 치료법과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관리법을 상담 받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환자분의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