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음 한의원

물에 오래 닿지도 않는데 습진 발생했습니다.

	946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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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에 습진이 발생했는데, 전 평소에 물이나 세제에 많이 닿지가 않거든요. 근데 왜 발생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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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늘마음 한의원 청주점 송정호 원장입니다.
  
  손에 발병된 습진은 가려움을 주된 증상으로
  환부를 긁다보면 상처가 나서, 피가 나거나 진물이 나면서
  2차 감염이 되고 덧나기 쉬운 질환입니다.
  
  습진이라는 병명때문에 꼭 습해야 하는 환경,
  즉 물에 많이 닿아야만 습진이 발병될 거라는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습진은 전신의 어느 곳이든 발병될 수 있습니다.
  전신의 어느 곳이든 발병된다는 것은 단순히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체내의 면역이 교란되어, 피부가 잘 아물지 않는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체내의 면역을 교란시키는 여러 원인들은
  잘못된 식습관과 늦게 자고 불규칙한 수면 패턴,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유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습진은 체내의 면역을 교란시키는 원인들로 발병이 되는 것이지
  단순히 물에 많이 닿는다고 발병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물에 많이 노출되는 환경에서 상처가 더디게 아물듯이
  습진의 증상이 쉽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습진이라도 자주 물에 닿거나,
  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좀 더 가렵고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습진이라는 병을 단순히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 원인들을 체크해서
  내부 문제를 고려해서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