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음 한의원

얼굴사마귀 여드름 차이

	214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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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일주일 전, 얼굴에 여드름 같은 게 나타났는데요.
  
  갑자기 확확 늘어나길래, 사마귀인 가,. 싶어서요.
  
  찾아보니, 여드름과 비슷한 사마귀도 있다고 하던데,
  두 질환의 특징적인 차이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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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늘마음 한의원 수원점 이희경원장입니다.
  
  일주일 전 갑자기 생긴 피부질환이 여드름인지 사마귀인지 구별이 안 되는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얼굴에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구진이 생겼을 때 먼저 여드름을 흔하게 떠올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드름과 지루성 피부염은 얼굴이나 두피에 잘 생기는 피부질환입니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면서 붉은 좁쌀크기 구진이 솟아오릅니다.
  여드름은 주로 구진의 끝부분에 노랗게 농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터져서 진물이 날 수도 있습니다.
  피부가 붉어지는 주변으로 각질이 일어날 수 있는데 하얗게 일어나기도 하고 약간 노란빛을 띄기도 합니다.
  여드름이 생긴 부위에 가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마귀는 손발에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종류에 따라 피부 어디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편평 사마귀의 경우 HPV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1~2mm정도의 작은 불투명한 하얀 빛을 띄는 구진이 볼록하게 튀어나오는데 가장 윗부분은 편평한 모양이 되어 편평사마귀라고 합니다.
  사마귀는 구진 안에 바이러스가 밀집되어있어 긁어서 터지는 경우 손톱을 따라 주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편평사마귀는 보통 가려움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환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증상이 심해지고 늘어나는 것만으로는 여드름과 사마귀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염증성 질환으로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마귀는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주변으로 한꺼번에 번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구별을 위해서는 구진의 모양과 색깔, 각질이나 소양증의 유무, 다른 피부 상태 등을 고려하여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과 사마귀는 관리 방법이 다를 수 있어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셔서 증상이 호전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