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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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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렸을 때 부터 얼굴에는 크게 뾰루지가 심하게 난 적은 없지만,
등이나 두피에 뾰루지가 자주 나타났었는데요.
최근 점점 머리숱이 줄어들면서 혹시 지루성두피염인가 걱정이 되서 문의드립니다.
뾰루지가 난다는 점 말고는 딱히 증상은 없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뾰루지가 앞머리 라인쪽에도 나더라고요..
저는 비듬은 없고 가려운 증상도 없긴 해요.. 혹시 지루성두피염일까요?ㅠ
이하나님,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이희경 원장입니다.
지루성 두피염의 증상이 꼭 비듬이나 가려운 증상으로 단정지어질 수는 없습니다.
머리 피부에 생긴 염증성 피부질환이 지루성 두피염 인데,
거칠한 각질(비듬)과 붉은 피부가 생기는 사람도 있지만
여드름과 같은 뾰루지 형태의 크고 작은 농포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피부가 갈라져서 진물이나 피가 나고, 말라서 딱지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피의 염증이 심하지 않다고 머리숱이 줄어드는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탈모양상 등)
지루성 두피염 때문에 생기는 머리숱의 감소 라면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하면 대부분 모발도 다시 튼튼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하나님의 경우 예전부터 등이나 두피에 뾰루지가 있었고,
이러한 양상이 최근들어 증상이 심해진 것이라면 치료 혹은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식습관 중에서 염증유발음식, 기름 유발음식(기름진 육류 위주 식사, 밀가루 등 인스턴트 가공식품, 과자 사탕 초콜릿 케잌 등 군것질 거리)를 제한 하고
염증조절음식(자연 그대로의 야채 과일 통곡물 콩 두부 해조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는 인체의 가장 위쪽으로, 스트레스 혹은 정신적 노동 등으로 얼굴, 두피로 열이 오르는 경우에는 저녁에 20분씩 족욕을 하는 것도 머리 두피의 열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염증을 개선하고 면역을 개선하는 한약 처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두피 뾰루지를 가라앉히기 위한 한방 외용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바르고 건강한 치료와 관리로 이하나님의 두피 고민이 해결되길 바랍니다.
믿고 맡길수 있는 피부건강 주치의 하늘마음 이원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