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 2024.09.30 |
얼굴빼고 전신에 아토피가 심합니다. 사회생활도 못하고 있어서 나가지도 못하고 있어요.
한의원 치료를 예전에 했었으나 효과를 못봤었고 너무 힘들어서 치료관련 찾아보다 피부관련 한의원이더라고요. 엄청 심한사람도 치료 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심한 아토피와 치료에 대한 고민으로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아토피는 일종의 만성적으로 피부가 예민해서져 작은 자극에도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질환으로 붉은 피부, 가려움, 진물, 딱지 등의 여러가지 습진의 특징을 띠고 있습니다.
아토피 역시 알레르기성 질환에 해당되어 정상인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작은 자극에도
아토피 환자분들에게는 큰 자극으로 받아들여 몸에서 과민 반응이 나타나 앞서 말씀 드린 피부발진이나 가려움 등의 양상을 띠게 됩니다.
예전에는 주로 아토피는 영유아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요즘은 성인이 되어서도 아토피가 유지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릴 때에는 문제가 없다가 성인이 되어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발병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환경적인 요인’, ‘유전적소인’, ‘면역학적 이상’ 및 ‘피부보호막 이상’ 등이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성인의 경우 여러가지 원인을 추측해 볼 수 있겠는데, 주로 ‘사회활동으로 인한 불규칙적인 생활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더해져 성인 아토피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항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자율신경의 실조 증상을 유발하는데 이 와중에 알러지체질화 되기 쉽기 때문이죠. 그 외에서 어떤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왔는지도 따져봐야 하고 여러가지 측면으로 살펴볼게 많습니다.
아토피는 치료가 다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그 동안의 좋지 않은 식습관이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본인의 면역력에 문제가 발생 시에는 다시 재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알러지 질환의 가족력 혹은 기왕력이 있는 경우에는 본인의 면역 상태나 체내 독소가 많이 축적됨에 따라 언제든 아토피는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생활관리나 식이관리가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 등과 같은 생활습관의 장기적으로 축적되어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평소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비롯해 밀가루, 인스턴트, 유전자변형사료로 키워진 식자재 등의 좋지 않은 음식을 주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 독소 축적과 함께 혈액이 탁해짐으로써 아토피의 발생 가능성은 높아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체내 면역력을 바로 잡고 탁해진 혈액을 맑게 만들어주는 치료와 함께 앞서 말씀 드린 생활관리나 식이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면 아토피는 악화없이 충분히 호전 가능한 질환이 됩니다.
한방치료를 통해서 가려움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아토피 치료가 가능합니다
증상이 조금 더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권해드리며, 저희 하늘마음 한의원에서는 한약요법, 침치료, 온열치료, 한방외용제치료, 생식요법, 식이요법 등을 환자분의 상태에 맞게 적절히 조합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환자분들의 상태에 따라 상이할 수 있는데, 대개 경증이나 중증의 경우에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되고 중등증일 경우에는 길게 1년도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간의 차이일 뿐 분명 호전될 수 있으니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한 번 내원하시어 상담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