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음 한의원

아토피습진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21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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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 생긴 아토피습진이 갑자기 다시 심해졌어요. 특히 팔이랑 무릎 뒤쪽이 밤새 긁어서 진물나고 피딱지가 생겨요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에 피랑 각질이 묻어있고 너무 가려워서 잠도 제대로 못 잡니다 옷 입을 때마다 쓸려서 따갑고 여름이라 반팔 반바지도 못 입겠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 진정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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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서초강남점 박성배 대표원장입니다.
  
  팔과 무릎 뒤가 밤마다 가렵고 진물과 피딱지까지 생겼다면 급성 악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잠을 못 잘 정도라면 우선 가려움과 염증을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을 다시 세워주는 관리가 시급합니다.
  
  먼저 오늘부터 실천해 볼 응급 관리입니다. 샤워는 짧고 미지근한 물로 하시고 자극적인 세정제는 잠시 쉬어 주세요. 밤에는 면 거즈나 비점착성 패드로 상처를 덮어 마찰을 줄이고, 손톱은 짧게 정리해 수면 중 무의식적 긁힘을 줄여 주세요.
  
  생활에서의 자극 줄이기도 중요합니다. 통기성 좋은 면 소재 옷을 느슨하게 입고 라벨이나 거친 솔기가 닿지 않게 하세요. 땀을 흘렸다면 즉시 미지근한 물로 간단히 씻거나 닦고 다시 보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은 향료 없는 세제 소량 사용과 충분한 헹굼을 권합니다. 식사는 매운 음식 튀김류 밀가루 인스턴트와 야식은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간결하게 드세요.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취침 전 뜨거운 샤워는 피하세요.
  
  한의원에서는 피부 겉 증상만 다루지 않고 체질과 장 기능 면역 반응 피부의 열과 건조 상태를 함께 살펴 치료를 구성합니다. 염증과 진물을 가라앉히는 시기에는 진정 외용과 습포 요법을 병행하고,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가려움을 낮추며 장벽 회복을 돕습니다. 필요하면 침 치료로 신경학적 가려움 신호를 완화하고, 생활 루틴과 식이 조절을 세밀하게 잡아 드립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추가 진료가 필요합니다. 누런 진물이 계속 나오거나 딱지가 두꺼워지고 열감 통증 악취가 동반될 때, 열이 나거나 림프 부위가 아플 때는 이차 감염 가능성을 점검해야 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며칠만 집중 관리해도 긁는 강도와 밤 가려움이 한 단계 낮아지는 체감이 올 수 있습니다. 상태를 직접 확인하면 진정 단계부터 장벽 회복 그리고 재발 감소를 목표로 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필요하실 때 편히 상담 주세요. 마음껏 자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날을 함께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