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이랑 발습진이랑 너무 헷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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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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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습진도 가렵고, 무좀도 가려움증만 있는 증상인데 무엇이 옳은지 잘 모르겠네요. 무좀이랑 습진이랑 구별하는 특별한 방법이라도 있나요? 또 치료방법도 달라질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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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지혜님
습진이란 피부 표피에 생기는 피부염 또는 염증을 말합니다. 증상으로는 발적 부종 가려움 건조감 진물 등이 특징입니다.
습진은 한 질환을 명명하기 보다는 상기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질환을 통칭하는 병명으로 습진의 종류에는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지루성피부염, 한포진, 수족부습진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족부에 생기는 습진은 무좀과 증상이 비슷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 진물 수포 각질 등이 습진과 발 무좀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단은 환부의 각질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보는 도말검사를 통해 균사체가 보이면 곰팡이 질환 즉 무좀으로 진단합니다. 균사체가 검출이 되지 않으면 습진이 되겠죠.
치료에 있어서도 피부과에서는 무좀은 항진균제를 처방하게 되고 습진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습진은 체내 노폐물의 배출과정으로 봅니다.
밀가루,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구운고기, 튀긴음식 등의 과다섭취와 음주 흡연 등으로 체내 노폐물이 과다 유입된 경우,
식습관은 양호하나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으로 대사기능이 떨어져 노폐물 처리가 잘 안 되는 경우,
상기 두 가지 같은 경우에 체내 노폐물이 축적되게 되는데 이럴 때 피부에 습진이 발생되게 됩니다.
결국 식이습관을 교정하고 소변 대변 땀으로 노폐물을 잘 배출하면 습진은 자연치유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생활습관을 교정하면서 이러한 오장육부의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약과 침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며 이러한 자연스러운 치료가 인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근본적인 습진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검사결과 발 무좀으로 나온 경우에는 항진균제 치료에 잘 반응하므로 일차치료는 항진균제 처방을 받습니다. 향 후 항진균제 치료를 받을 때만 호전을 보이고 자꾸 재발을 반복한다면 면역이 약해진 경우이므로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합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셨나요.
늘 함께하는 하늘마음한의원 강동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