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비염 환자인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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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  |
2020.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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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이 만성으로 이어지면 치료가 힘든 예후라고 예전부터 듣기는 해왔는데,
만성비염은 특히나 다른 상황보다 더 힘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치료를 받고는 싶은데, 만성비염은 치료가 아예 힘들다고 들어서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지..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서님..
현재 앓고 계신 비염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비염이라고 하는 것은 코 점막이 부풀어 올라 코막힘, 콧물, 재채기와 같은 3대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 질환으로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유독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간혹 눈 주변 소양감이나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잔기침이 발생하는 후비루 양상도
동반될 수 있으며, 이렇게 장기적으로 발생된 콧물이나 염증이 부비동으로 넘어갈 경우
부비동염 즉 축농증까지 발생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문의주신 것처럼 만성 비염은 다소 치료기간이 오래 소요되는 것은 맞으나
계속 치료를 뒤로 미룰수록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므로
지금이 빠른 시기라 생각하시고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비염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지 평생 가지고 가야할 질환은 아닙니다.
비염은 비강 내 점막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다른 피부질환과 같이 만성 질환에 속하며
어떠한 항원 물질에 의해 해당 점막이 더 이상 부풀어 오르지 않고
적절히 항원을 이겨낼 수 있는 몸을 만들어주는 치료볍이 필요합니다.
결국 특정 항원에 대한 본인의 면역력을 올려줌으로써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치료는 한약요법, 정혈요법, 순환요법, 외용요법 등 여러가지 치료법이 존재하며
여러가지 치료법들 중 환자분 몸 상태에 맞게 적절히 조합하여 치료가 들어갑니다.
그러니 너무 고민만 하지 마시고 한 번 시간을 내시어
보다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계획에 대해 상담받아보길 바랍니다.
우선 치료에 앞서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기본적으로 피해주시고
밀가루나 인스턴트와 같은 좋지 않은 음식은
지속적으로 체내 독소 축적을 일으키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혈액 순환력을 올리기 위한 반신욕이나 사우나 등도 비염에는 일부 도움이 되며
가벼운 운동 등으로 적당량의 땀을 흘리는 것도 추천됩니다.
또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면 글 남겨주시면 답변 도와드리겠습니다.
환자분의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