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습진 자꾸 재발하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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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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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습진 증상을 관리로 개선한 적이 있는데
여름만 되면 자꾸 사타구니습진이 재발하더라고요
다른 계절에도 증상이 간혹 나타나곤 하는데, 며칠 내에
사라져요. 근데 여름에는 계절이 바뀌기 전까지 계속 나타나서
고민이에요.. 관리로 잠깐 잠잠해져서 다 나았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자꾸 재발하는 이유가 뭘까요,, -
안녕하세요 이정은님
하늘마음한의원 강동점 원장 원영호입니다.
사타구니 습진은 일종의 곰팡이 감염으로 사타구니의 온도가 높고 습한 조건에 피부의 면역마저 약해져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계절적인 특성상 사타구니 습진이 호발하는 계절이 됩니다.
평소 식습관이 좋지 않고 기름진 음식이나 음주 등으로 체내 혈액이 탁해지면 사타구니 주위로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피부면역이 약해저 곰팡이에 쉽게 감염이 됩니다.
마치 앞마당 잔디밭에 햇볕이 들지 않고 바람이 불지 않으면 이끼가 끼는 것과 같습니다. 이끼가 낀다고 해서 제초제를 뿌리면 뿌릴 때는 이끼가 죽지만 계속 반복하게 되면 이끼 뿐만이 아니라 잔디마저 죽게 되는 이치와 같습니다.
과거 건강했을 때와 같이 햇볕이 들고 바람이 불면 이끼는 자연 소실되는 것처럼 좋은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면 사타구니 습진은 점차 소실될 것입니다.
여름철에 자꾸 재발하는 것은 사타구니로 기혈순환이 안되고 면역이 약해진 상태에서 고온다습한 조건이 되어 재발하는 것이므로 음식조절, 충분한 수면, 운동 등을 통해 혈액을 맑게하고 면역을 튼튼히 해야 여름철이 되어도 재발하지 않게 됩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외음부 곰팡이 감염은 방부제, 항생제, 음주,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의 잦은 섭취로 자궁이 차가워져 냉이 심한 경우에 잘 발생하므로 평소에 식이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님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