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 같기도 하고 무좀같기도 한데, 어떻게 구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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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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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사이에 작은 수포가 생겼는데, 너무 간지러워요.
알아보니 한포진 같기도하고 무좀 같기도한데 구별하는 방법이
뭔지 알고 싶습니다..ㅜ -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천안아산점 임장우원장입니다.
발가락 사이에 작은 수포가 생겼는데 많이 가렵다고 하셨네요. 한포진 같기도 하고
무좀 같기도 한데 구별하는 방법을 문의 주셨구요. 한포진은 손바닥과 손가락, 발바닥과
발가락 피부 속에 작은 물집을 형성하는 재발성 피부질환으로 땀샘에 문제가 발생하여
생긴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땀을 내게 하는 것은 자율신경인데 한포진은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한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염이 되지는
않습니다. 발생하는 부위도 손과 발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 가능하구요. 반면에 무좀은
곰팡이, 진균의 감염에 의한 질환이며 감염된 후에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무좀은
주로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는데 이는 곰팡이의 감염으로 인해 습하고 땀이 차는
발가락 사이에 주로 발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발톱 무좀이 동반되면 발톱이 노랗고 두껍게
변할 수 있구요. 따라서 손과 발에 증상이 모두 발생한다면 한포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곰팡이균이 발에 서식한다는 것은 피부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진균을 몰아낼 능력이 저하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포진과 무좀 모두 면역력을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의 통풍이
잘 되도록 발가락 양말을 신거나 집에서는 맨발로 있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시에는 발을
따뜻한 물로 열수욕하는 것이 혈액순환을 도와 면역력을 높이고 진균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자연식 위주로 식사하는 것도 증상완화에 좋습니다. 아직
증상이 초기라면 생활관리로도 호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말씀드린 내용들 실천해 보시고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다시 문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