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천공성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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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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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가 약3~4개월 전부터 온몸에 두드러기와 천공성피부질환으로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몸이 가렵고 뭔가 나는것은 그 전부터 있었지만 온 몸으로 발진이 일어난것은 대략 그정도 되는것같아요. 피부과에서는 두드러기성 질환과 천공성피부질환이 섞여있다고하고 치료가 힘들고 오래걸린다고하더라구요.먹는약과 바르는약을 처방받았는데 아버지께서는 별 효험이 없다하시더라구요. 요즘 더 가려움증과 피부에 올라오는 증상이 더 심해지셨어요.그것때문에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어하세요.
아버지께서는 만성신부전(4기)과 빈혈로 꾸준히 병원에서 검사받으며 관리하고 계셔요. 그리고 3년 4년 전에 척추와 대동맥류 수술을 받으셨어요.작년에는 수술부위 염증이 생겨 병원에서 오랫동안 항생제 치료도 받으셨어요.
신장이 안 좋으셔서 약쓰기가 많이 조심스러운데 제 아버지 경우에도 치료가능할까요?
답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장창길님
하늘마음한의원 서초강남점 김기배원장입니다.
현재 아버님의 피부 상태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두드러기는 정상인에게도 한두번 나타날 수는 있지만
대개 1~2시간 정도면 가라앉는 경우가 많으며
길어도 24시간 후에는 전반적으로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두드러기 증상이 6~8주 이상 반복되거나
완화되는 속도가 많이 지체되면서 24시간이내에 재발이 자주 발생할 경우에는
이를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하고 적극적인 치료의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두드러기 발생 시에는 극심한 가려움으로 인해 환자분 본인은 많이 힘들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 아버님의 경우 천공성피부질환을 동반중이신데
정확한 진단은 직접 피부를 보아야 알 수 있지만
말씀하신 내용을 살펴보면 바이러스성 질환을 동반하신 것으로 고려됩니다.
이는 일종의 면역력과 연관성이 깊은 질환으로
피부질환 중 난치성에 해당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게다가 여러 지병들이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나
치료는 일단 직접 피부를 보고 환자분의 상태를 파악한 후에 정해지며
간혹 한약 복용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도 적절한 치료방법이 설정 가능하니
우선 한 번 내원하셔서 보다 자세한 상담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두드러기는 체내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예민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그 유발 요인을 찾아 해결해야 하며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의 경우는 환자분의 면역력을 충분히 키워야 호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혈액 내 존재하는 독소물질들이 전신을 돌며 여러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켜
여러 피부 반응을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한방치료는 기본적으로 본인 체질에 맞게 처방되는 한약요법으로
체질개선과 함께 무엇보다 면역력을 올리는 치료가 주가 됩니다.
그리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생활관리 및 식이요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추가로 탁해진 혈액을 맑게 도와주는 정혈요법,
기혈순환에 도움이 되는 침 치료 및 순환치료,
이외에도 한방 외용 치료가 환자분 피부 상태에 맞게 적절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환자분의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