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습진 만성화 될까봐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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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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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서 집안일을 하다 보니 주부습진이 생기더라고요
설거지할 때는 늘 고무장갑을 끼고 하고 손에 핸드크림도 자주 발라주는데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다 보니 청소도 더 자주 할 수밖에 없고 물걸레질도 매일매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연고를 바르니까 괜찮아지다가 다시 또 생기고 바르면 괜찮아지다가 다시 생기고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러다 만성화되는 건 아닌지, 너무 연고에만 의존하고 있어서 걱정이에요.
그렇다고 집안일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다른 해결 방안이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입니다.
주부습진으로 불편함을 겪고 계시고, 만성화로 진행될까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주부습진은 손과 발에 생기는 습진으로 건조함과 소양감을 주 증상으로 하는 재발이 잦은 만성 피부 질환입니다. 피부 표면이 벗겨지면서 가려움과 따가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고 이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물에 닿는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고 상처가 아물었을 땐 갈라지지 않도록 적절한 보습이 필요합니다. 증상 갈라짐이 더 깊어지기 전에 피부 염증을 진정시켜 피부로의 열 집중 현상을 방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계속 재발된다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관리가 아닌 내부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가 회복되기 위해선 혈액 상태와 장 컨디션이 좋아지고 피부의 염증이 줄어들어야 합니다. 피부와 장 점막의 염증을 줄이고 피부 재생을 위해 생활 습관과 식습관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습진의 발생 원인과 왜 그동안 치료가 되지 않았는지에 관해 진단받고 적절한 관리법에 대해 설명들어 볼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여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구체적인 치료법과 치료 기간은 환자분의 증상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환자분에게 맞는 관리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피부 행복한 생활 모두 함께 이루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