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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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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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비염이 있어서 잠을 잘 때 숨쉬기가 힘들어 입을 벌리고 자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숨쉬기가 힘들기 때문에 입으로 호흡을 하기위해 그런다네요 그런데 입을 계속 벌리고 자다 보면 얼굴형이 변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요즘 남자아이들도 외모에 엄청 신경을 써서 걱정이예요~
비염 치료 잘하는 병원 어디 없을까 해서 검색하다가 한의원에서도 비염치료를 한다고 해서 한번 상담글 남겨봅니다~ 치료하면 좋아질수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네이버상담한의사 조영천입니다.대게 비염은 알러지비염을 뜻합니다. 코점막이 지나치게 예민하여졌기 때문에 알러지 반응하는 것인데요, 왜 코 점막이 예민해져있을까에 주목해볼 이유가 있습니다. 코는 폐로 통하는 첫 관문에 해당합니다. 코보다는 폐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형한음냉즉상폐라는 한의학 용어가 있습니다. 이는 몸을 차갑게 하고 차가운 음식을 먹는 것은 폐를 상한다는 뜻인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폐는 차가운 것을 매우 싫어함을 볼수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 처했을때 우리몸은 폐를 보호하기 위해 창문에 해당하는 코를 닫기 위해 코점막이 붓게 되고 그에 따라 예민해져서 알러지비염으로 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약간은 냉기에도 넉넉히 버텨내는 폐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요. 이는 개인별로 다른 체질이라 합니다.
각설하고, 비염은 주로 기온차가 급격한 환절기나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동절기에 심해지는 것으로 보아 옛선현들이 경험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예방 및 치료로는 폐의 온도를 높여주고(폐로 통하는 기혈의 양을 늘려줌) 생활속에서는 급격한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폐는 또한 건조한 것에도 매우 민감하니 건조한 환경이라면 가습기도 권유드립니다. 가벼운 비염은 이정도만 숙지하고 대비하셔도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많으나 만성 및 심한 비염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실것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