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증상 가려움이 심해서 잠들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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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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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토피증상이 최근 들어서 너무 심해져서 잠도 못 자겠어요.
최근에 집안도 건조해서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어떻게 호전할 수 있을까요?
관리 방법을 모르겠어서 더 힘든 것 같아요... 어떻게 관리하면 될까요? -
이송이님, 안녕하세요?
하늘마음 한의원 수원점 이희경 원장입니다.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어 수면에 까지 방해받고 계시다니 굉장히 괴로우실텐데 하루 하루 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지 않을까 걱정스럽네요.
피부는 우리 몸의 가장 바깥면에서 외부 환경에 제일 먼저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 변화와 독소물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추위, 더위, 건조하거나 습한 환경, 지저분한 여러 물질 등에 대해 1차적으로 방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부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아토피 피부가 있는 부위라면
환경 변화에 대해 제대로 대응이 되지 못해 기존의 아토피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피부는 너무 더워도, 차가워도, 습해도, 건조해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여름에 비해 공기가 차가워지고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이 늘 수 있습니다.
피부 부위 중에서도 하루에도 수십 수백번씩 늘었다 줄었다 해야하는 관절 부위의 피부에 아토피 증상이 있다면 탄력성이 떨어져 피부가 미세하게 갈라져서 따가워 지기도 쉽습니다.
평소 사용하던 보습제가 묽은 로션 형태였다면 크림 같은 찐득한 형태로 바꿔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구요. 평소 바르던 횟수보다 조금 더 자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좋다는 로션 여러종류를 쓰는 것 보다는 나에게 잘 맞고 순한 1-2종류만을 여러번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바르던 로션에도 따가움을 느낀다면 일시적으로 미세한 상처들이 생겼다는 뜻이니 로션 사용을 잠시 중단하고 1-3일 정도는 생리식염수 습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방 안, 회사 내 자리에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것도 도움이 되고
몸 속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하루 1-2리터 정도 수분 섭취를 같이 해주세요.
피부는 악화되는 상황이 늘 바뀔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호전되면 어떤 상황에 있었는지 살펴보고 그에 맞춰 대응을 해 주세요
만성 난치성 피부질환의 종착역이 되고자 노력하는 하늘마음한의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