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두드러기 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
128 |  |
2022.11.21 |
|---|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직장에 다니는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제가 요즘따라 외출을 하고 집에 들어오면 두드러기 같이 뭐가 자꾸나고 가렵길래 알아봤더니 한랭두드러기라고 하더라고요ㅠ 그런데 외출하고 나면 자꾸 증상이 생겨서 외출하기가 무서워요..그래서 관리라도 시작해볼까 하는데 혹시 한랭두드러기 관리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
안녕하세요, 신조영님.
하늘마음한의원 서초강남점 김현정 원장입니다.
최근 앓고 계신 증상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두드러기는 정상인에게도 한두번 나타날 수는 있지만
대개 1~2시간 정도면 가라앉는 경우가 많으며
길어도 24시간 후에는 전반적으로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두드러기 증상이 6~8주 이상 반복되거나
완화되는 속도가 많이 지체되면서 24시간 이내에 재발이 자주 발생할 경우에는
이를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하고 적극적인 치료의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한랭 두드러기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셨는데
한랭 두드러기의 경우 실내외 온도차가 큰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우며
보통 피부가 차가운 공기나 물질에 노출되어 생기는 두드러기를 말합니다.
한랭 두드러기의 경우
외출시 급격한 기온 저하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쓰는 것도 도움이 되며,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철 수영장이나 에어컨 사용 등 냉방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전반적으로 차가운 공기나 물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한랭 두드러기 역시 다른 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체내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예민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근본적인 유발 요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장 점막이 약해지면 그 틈을 통해 장 내 산재되어 있는 독소들이
혈액으로 들어가 혈액을 타고 전신을 돌며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켜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장 점막을 튼튼하게 만드는 면역치유요법이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질환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랭두드러기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두드러기 관리법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두드러기의 경우 우선적으로 밀가루나 인스턴트 그리고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장 점막에 자극이 되고 염증이나 상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면역의 정상화를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분의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