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올라오면서 얼굴에 지루피부도같이 생겼습니다.
 |
146 |  |
2023.06.02 |
|---|
-
전신에 두드러기 났다가 1-2일 내에 가라앉았고 항히스타민제 먹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는 두드러기가 항히스타민 먹어도 내려가지 않고 심지어 두드러기 올라오면서 얼굴도 간지럽고 붉어지는 지루피부도 같이생긴거 같습니다.. 피부과에서 지루피부란 진단 받았고 갑자기 최근 보름안에 생긴 증상입니다ㅜ.ㅜ
동시에 이런 증상들이 같이 한번에 올수도 있나요??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한의학박사 곽정원 원장입니다.
두드러기와 지루피부염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드러기는 기본적으로 알레르기 증상입니다. 알레르기는 항원이라는 이물질에 대한 면역이 과민반응인 일종의 면역반응입니다. 지루피부염은 피지분비가 많은 부위 얼굴의 티존, 볼, 코와 코옆, 턱, 두피, 가슴, 등 부위에 생긴 습진, 즉 피부의 염증입니다. 염증 역시 염증 유발물질로 인한 면역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지루피부염 이렇게 따로 놓고 보면 전혀 관련없는 질환으로 보이지만 피부 입장에서 보면 면역을 유발하는 이물질의 유입으로 발생되는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을 독소라고 칭한다면 결국 최근들어서 피부로 유입되는 독소의 양이 늘어서 여러가지 반응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독소의 유입은 피부 내부에서는 혈액을 타고 유입되는데 이들의 다수는 장에서 유입됩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 소화성 노폐물, 장내미생물의 유해균 증가, 스트레스나 식이로 인한 장벽의 면역저하와 장벽의 약화로 인해서 독소 유입량이 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들어오더라도 간 신장 비장 림프 등의 해독기관에서 해결하면 좋은데 스트레스, 독소량 증가, 해독기관의 피로도 증가 등으로 해독기능이 떨어지면 독소량이 늘게 됩니다.
특히 얼굴 쪽으로 나타난다면 얼굴의 특별한 외부 자극(화장품 세안 외부 먼지나 환경 등등)이 없다고 하면 스트레스 긴장 수면부족 등으로 상부의 혈류량이 늘면서 독소 유입량이 늘고 피지량과 함께 염증반응도 증가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자세한 사항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