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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편 : 피부질환과 감기와의 관계

조회수 12522 작성일 2014.02.05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인체가 급격한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할 경우 면역력의 저하로 감기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피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감기에 걸리면 피부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피부질환은 전체적인 컨디션이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더 심해지고 또한 감기로 열이 발생하면 증상이 더 붉어지고 가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더욱 신경쓰셔야 합니다.



1. 감기약을 먹어야 할까요?

감기는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좋아지나 치료나 관리가 적절하지 않을 경우 폐렴 등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감기약으로 알고 복용하는 것은 사실 감기의 증상만을 완화시켜 주는 약으로 소염, 진통, 해열, 진해, 거담 등의 대증요법을 위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감기 치료에 적절한 대처방법이 없다보니 치료의 초기단계에서부터 항생제를 남용하는 등 항생제 과용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내성균의 출현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항생제 복용으로 장내세균총에 변화가 생겨서 피부질환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항생제 복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감기로 인하여 2차적인 세균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겠지만 초기 감기에 무분별한 항생제 복용은 피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감기증상이 심하거나 일주일 이상 감기가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2.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까요?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합니다. 인체는 불규칙적으로 생활하면 생활리듬이 깨어져서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운동, 식사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걷기나 가벼운 달리기, 줄넘기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잘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외출을 하고 돌아온 이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채소나 과일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를 자주 환기시켜서 병원균의 감염기회를 감소시켜야 하며 아침저녁으로 걸칠 수 있는 옷을 준비해서 다닐 필요가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섭취 또한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