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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편 : 피부에 한얀 점! 백반증!

조회수 13058 작성일 2014.04.22



백반증에 대해서는 한번씩은 들어보셨을텐데요. 백반증은 특히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요즘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야외활동으로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야외활동을 통해 피부가 검게 탐으로 인해 백반증 부위가 도드라져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마이클 잭슨이 앓아서 더 유명해진 백반증에 대해 오늘 알아보고자 합니다.

백반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가장 유력한 원인은 자가면역설, 신경체액설, 멜라닌 세포 자가 파괴설 등에 의해 피부의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없으며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백반증의 경우 가족력이 30%정도 되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반증으로 인해 수명이 단축되거나 백반증이 다른 내부 장기에 영향을 주거나 남에게 전염을 시키거나 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단순히 다른 사람과 피부 색이 다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백반증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대인관계나 사회활동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출되는 부위에 증상이 있으면 사회 생활을 하는데 자신감이 결여될 수 있으므로 백반증은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반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생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음식관리입니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단백질은 두부, 두유와 같은 콩으로 만든 것과 흰살 생선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 역시 필요한데 증상에 너무 집착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아 증상이 더욱 심해지므로 병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좋으며 여러 가지 취미활동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햇빛 노출과 화상으로 증상이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심한 자극을 받거나 상처입은 부위에 새로운 병변이 나타나거나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백반증이 진행 중일 때에는 심하게 마찰한다든지 손으로 긁는다든지 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휴식 등은 인체의 면역력을 향상 시켜주므로 반드시 함께 하여야 하며 평소 질병이나 허약함에 의해서 악화될 수 있으므로 항상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