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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편 : 건조한 날씨로 악화되는 피부질환 1

조회수 12565 작성일 2014.09.16



아침저녁과 낮의 온도차이가 매우 심한 환절기,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감기와 같은 호흡기계 질환이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이런 호흡기계 질환 뿐 아니라 피부 질환에도 좋지 않은데요 그 이유는 온도 뿐 아니라 습도에도 큰 변화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습도가 갑자기 낮아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져서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기거나 악화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에 미세한 비늘이 생기고 거칠어지며 가려워집니다. 피부에 아무런 질환이 없는 사람도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데요, 이러한 가려움이 생기면 긁게 되고 긁으면 이차적으로 발진, 부종, 찰상 등이 생기게 됩니다. 건조증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정강이, 옆구리, 팔, 손등 등입니다. 이러한 건조증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아토피, 건선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입니다. 아토피의 경우에는 평소에도 가려움이 있는데 건조하게 되면 더 가렵게 되어 염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건선의 경우에는 건조하게 되면 각질이 더욱 증가하여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에는 더욱 환절기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미용적으로 피부가 건조하면 잔주름이 발생합니다. 이처럼 건조한 날씨는 피부질환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피부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내 적절 온도와 습도를 유지합니다. 춥다고 해서 지나치게 온도를 높이면 건조함이 더욱 심해지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실내에서 화초를 키우거나 수건을 적셔서 널어놓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잦은 목욕이나 온천, 사우나 등은 피합니다.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때를 미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합니다. 샤워를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으며 비누의 경우에도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비누 사용의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에는 피부 표면에 있는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바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야채, 과일 위주의 음식을 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음식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동반되어야만 피부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