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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음에서 들려주는 진짜 피부 이야기와 환자분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시는 질문들을 담았습니다.

Home 하늘마음 네트워크 피부질환의 비밀
[ 습진 ] 습진 Q&A
1. 습진이 생기는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환자분,
밤낮없이 찾아오는 가려움과
붉게 달아오르는 피부 때문에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저 피부만의 문제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오랜 시간,
깊은 고통 속에 계셨을 겁니다.

그 끝없는 가려움과 진물,
사람들 시선까지 신경 쓰이며
마음까지 지치셨을 환자분을 생각하니
저 또한 마음이 무겁습니다.

습진이 왜 나에게 생겼을까,
정확한 이유가 무엇일까,
많이 궁금하셨죠?

단순히 외부 자극이나
유전 때문이라고만 하기엔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습진의 근본 원인을
우리 몸 안의 문제,
특히 ‘장 건강’과
‘면역계의 불균형’에서 찾습니다.

그 핵심에는 바로
'새는 장 증후군(Leaky Gut Syndrome)'이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치 방충망이 찢어진 것처럼
장의 점막이 손상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원래 건강한 장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만 흡수하고,
유해물질이나 세균,
덜 분해된 음식물 등은
체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든든한 방어벽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이 장 점막 세포 사이의
연결이 느슨해지거나
손상을 입게 되면,
마치 성벽이 무너지듯
그 틈으로 각종 독소와
유해물질이 우리 혈액 속으로
쉽게 유입되는데 이것이 바로
'새는 장 증후군'의 시작입니다.

우리 몸의 가장 큰 면역기관인 
장에서 문제가 시작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장 점막은 
왜 손상될까요?

잘못된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식품,
기름진 음식, 과도한 설탕 섭취,
각종 식품 첨가물 등은
장내 환경을 악화시키고
점막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또한 장 건강의 적입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뜨리고
장 기능을 떨어뜨리며
염증 반응을 촉진합니다.

항생제나 소염진통제의 잦은 사용도
장내 유익균을 감소시키고
유해균을 증식시켜
장 점막을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벽이 무너지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혈액으로 유입된 각종 독소와
덜 분해된 음식물 찌꺼기들은
우리 몸의 면역계를 자극합니다.

면역세포들은 이들을 
‘침입자’로 인식하고 
과도한 공격을 시작하게 되죠.

이것이 바로 면역계의 교란,
즉 면역 불균형 상태입니다.

이러한 독소들을 
하늘마음에서는
'사중독소'라고 부릅니다.
네 가지 종류의 
핵심 독소를 의미하는데요,

이러한 사중독소가
우리 몸 안에 차곡차곡 쌓이면
혈액은 점점 오염되고 탁해집니다.

마치 깨끗했던 강물이
온갖 폐수로 오염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몸은 이 독소들을
어떻게든 밖으로 
내보내려 애쓰게 됩니다.

간과 신장이 주요 
해독기관이지만
독소의 양이 너무 많거나
해독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모든 독소를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우리 몸의 
가장 큰 배출기관인
피부를 통해 독소를 내보내려는
비상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에는
염증 반응이 나타나고
극심한 가려움, 붉은 발진,
진물, 각질 등의 습진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즉, 피부에 나타난 습진은
결과일 뿐, 그 뿌리는
몸속 깊은 곳, 특히 장의 문제와
독소 축적, 그리고 면역계의
혼란에 있는 것이죠.

그래서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눈에 보이는 피부 증상만을
억누르기보다는
우리 몸의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는 힘,
즉 '자연치유력'을 회복하는 데
치료의 초점을 맞춥니다.

새는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사중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시키며,
면역계를 정상화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늘마음이 생각하는
습진 치료의 핵심입니다.

환자분의 오랜 고통,
그 깊이를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그 길에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