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루성 ] 지루성피부염 Q&A
1. 지루성 피부염은 어떤 병인가요? 여드름이나 뾰루지와 다른가요? |
환자분, 안녕하세요. 얼굴이나 두피에 생긴 문제로 이것이 지루성 피부염인지, 아니면 단순한 여드름이나 뾰루지인지 궁금하고 걱정되시는군요.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피부 질환입니다. 그 차이점을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루성 피부염(脂漏性皮膚炎)은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위, 즉, 두피, 얼굴 (특히 T존 부위: 이마, 코, 눈썹 주변), 귀 뒤, 가슴, 겨드랑이 등에 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붉은 반점(홍반), 가려움증, 그리고 기름지거나 마른 형태의 각질(인설)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피에 생기면 비듬이 심해지기도 하고, 얼굴에는 붉고 번들거리며 각질이 일어나는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주로 모낭과 피지선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피지 과다 분비, 모공 막힘, 여드름균(P. acnes) 증식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좁쌀 여드름(면포), 붉은 여드름(구진), 곪는 여드름(농포), 결절, 낭종 등 다양한 형태의 병변이 나타납니다. 지루성 피부염과 여드름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잘 생긴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여드름은 면포(모공이 막힌 것)가 특징적으로 관찰되는 반면, 지루성 피부염은 면포보다는 전반적인 붉어짐과 각질이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두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 뾰루지는 일시적으로 모낭에 염증이 생겨 작게 곪거나 붉게 솟아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한두 개 정도 생겼다가 며칠 내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며, 지속적으로 반복되거나 광범위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하늘마음 한의원에서는 지루성 피부염을 단순한 피부 표면의 문제로만 보지 않습니다. 피부는 우리 몸 내부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기에, 지루성 피부염 역시 우리 몸 내부의 불균형, 특히 상체와 얼굴 쪽으로 열이 몰리는 '상열(上熱)' 증상이나 체내에 불필요한 수분과 열이 쌓이는 '습열(濕熱)'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새는 장 증후군'으로 인한 '사중독소'의 체내 유입, 이로 인한 '혈액의 오염'과 '면역계 교란'도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는 단순히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을 넘어, 몸속의 근본적인 불균형을 바로잡고 '면역정상화'를 이루며, '인체에 내재한 자연치유력'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사중해독치료', '혈액 정화', '청열해독산'과 같은 한약 처방 (풍부한 '항산화물질', '파이토케미칼' 함유), '해독침', '고주파 온열치료', '하늘생식' 등이 이러한 치료 과정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환자분, 피부에 나타난 증상으로 인해 많이 혼란스럽고 걱정되시겠지만,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올바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희 하늘마음 한의원이 세심한 진료로 도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