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계 최고의 코 질환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 및 치료의 깊이를 더합니다.
본원에 내원하는 축농증 환자분들은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완전히 나아지지 않고,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대체, 축농증(부비동염)은 왜 자꾸 재발하는 걸까요?
오늘은 축농증(부비동염)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축농증(부비동염)은 단순한 코막힘을 넘어서, 얼굴 통증, 누런 콧물, 두통, 후각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부비동 내 고름이 쌓이며 코막힘이 계속되고,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많은 분들이 "감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축농증이더라"는 경험을 하시죠.
서양의학에서는 주로 항생제, 항염증제,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등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합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반복적인 재발이나 만성화된 경우에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고, 장기 복용 시 약물 의존이나 부작용의 우려가 있습니다
축농증은 단순히 코 안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면역력 저하, 부비동 내 점액 순환 장애, 지속적인 염증 반응이 축농증을 반복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폐와 코가 연결되어 있다고 보고, 폐기가 약하거나 체내에 습열(濕熱)이 많으면 부비동 내 진액이 잘 배출되지 않아 염증이 쉽게 생긴다고 설명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몸 전체의 균형 회복과 염증 조절을 중심으로 축농증을 다스립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약 복용을 통한 면역 강화
체질에 맞춘 한약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방어력을 회복시킵니다.
이렇게 되면 코점막도 덜 예민해지고, 재발 가능성도 줄어듭니다.
2. 항균·항염 작용이 있는 ‘코한약’으로 비강 세척
연교, 형개, 박하, 우방자 등의 약재를 달인 물로 만든 ‘코한약’을 사용해 비강 내부를 세척하면, 점막에 붙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순 식염수보다 점막 재생력과 염증 억제에 더 직접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3. 훈증 치료로 부비동을 따뜻하게 하고 배농 촉진
‘코다나’ 같은 훈증기기를 통해 코한약 증기를 흡입하면, 부비동을 따뜻하게 데워 점액이 잘 배출되고, 부기와 염증이 가라앉으며 통증도 줄어듭니다.
축농증 치료에서 약이나 기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생활습관 관리입니다.
- 실내 습도 유지: 건조하면 점액이 더 끈적해져 배출이 어려워집니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활용하세요.
- 찬 공기 차단: 찬 공기는 점막을 수축시켜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외출 시 마스크나 목도리로 보호하세요.
-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면역력을 유지해 만성화를 예방합니다.
- 코세척 습관화: 온수나 코한약으로 부비동 내 점액을 정기적으로 배출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 알레르기 유발 요인 회피: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